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올해 경기도 서부권역(부천, 광명, 시흥, 안산, 화성, 오산, 평택) 콘텐츠 기업 5개 사를 대상으로 운영한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쳤다.
경곤진에 따르면 '콘텐츠 기업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은 콘텐츠 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해 민간 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TIPS(팁스) 연계형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액 60억원 달성, 3억원 투자 유치 실적을 올렸으며 1개 기업은 TIPS(팁스)에 선정됐고 1개 기업은 심사 중이다.
경콘진은 이들에게 △기업 진단 컨설팅, △Closed IR(투자자 대상 홍보 활동) 및 투자 상담회, △IR 고도화, △멘토링 및 전문가 특강, △네트워킹 등 다양한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북극여우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웹툰, 웹소설, IP 상품 등을 제작·유통하는 ㈜북극여우는 올해 약 42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지난달 경콘진이 주관한 'GCA 피처드 피칭 & 어워드'에서는 초기 기업 부문 1위를,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4 KNOCK 데모데이에서는 대상을 수상했다.
프로덕션 고금은 음악 저작인접권 투자 플랫폼 'Sound Pouch'를 운영하는 기업이며 올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1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현재 팁스(TIPS) 기업으로 검토 중이다.
글로벌 콘텐츠 IP 기업 ㈜어반컴플렉스(대표 장원철)는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시각 예술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중으로 마찬가지로 2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지난 6월에는 팁스 기업으로 선정됐다.
경콘진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좋은 성과를 달성해 보람을 느낀다"라며, “경기 서부권역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콘진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창업 기업 성장을 위해 부천시 소재 '콘텐츠 벤처센터' 사무실 입주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