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실물카드 시장 도전장…"'토스(toss) 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이유민 기자] 최근 ‘토스뱅크(가칭)’로 제3 인터넷전문은행 출사표를 던진 비바리퍼블리카가 온·오프라인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토스카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카드는 은행 계좌가 연결된 토스 머니에 연동해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최대가맹점을 보유한 BC카드 가맹점 망을 활용하며, 건당 최대 결제 가능 금액은 200만원이다.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전국 편의점 ATM에서 토스머니를 무제한 무료로 출금할 수 있으며, 결제 시 1000원 미만의 잔돈을 토스 자동저축 계좌에 자동으로 모아주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토스카드의 결제 내역은 타임라인 탭에서 다른 지출내역과 함께 관리할 수 있다.

토스카드는 토스에 가입하고, 토스머니에 은행계좌가 1개 이상 연결된 만 17세 이상의 사용자라면 누구나 토스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무료다.

한편, 토스는 토스카드 출시를 기념해 10%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의 사용자 누구나 토스카드 결제 시 자동응모되며, 매 결제 시 33%의 확률로 결제금액의 10% 캐시백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카드는 토스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온·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는 카드다"라며 "일상의 다양한 혜택은 물론 자동 저축 기능과 같이 보다 현명한 금융 생활을 도울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