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박진우 기자] 아이쓰리시스템(대표이사 정한)이 30일부터 코스닥에서 매매거래가 개시된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지난 20~21일 양일간 일반 청약자 대상 10만주, 기관 투자자 대상 37만주를 모집했다. 1주당 공모가는 3만6천원(액면가 500원)이었고 총공모액은 185억4천만원이었다. 이는 향후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에 활용된다.
▲아이쓰리시스템 정한 대표이사는 임직원 200여명의 반을 연구인력으로 포진시킬만큼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정 대표는 현재 아이쓰리시스템 지분의 39.63%를 가지고 있다. 사진출처=아이쓰리시스템 홈페이지
1998년 7월에 설립된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영상센서를 제조하는 전자부품제조업체다.
2013년 나로호를 통해 발사된 나로과학위성에 탑재돼 한반도 열 영상을 촬영한 적외선 센서도 아이쓰리시스템의 제품이다. 군사용으로는 차세대 소총에도 장착됐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센서 기술을 응용한 X-Ray 센서 등을 통해 의료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용 적외선 카메라와 야간 보안 카메라, 차량용 카메라 등 적용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309억1438만원, 영업이익 46억5859만원, 당기순이익 525억914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