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송두리

dsk@ekn.kr

송두리기자 기사모음




카카오뱅크, 세계적인 AI 학회서 ‘대규모 언어 모델’ 연구성과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16 16:06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국제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 연구 성과를 연이어 발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카카오뱅크는 AI 분야 학술대회에서 카카오뱅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관련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EMNLP 2024, NeurIPS 2024는 AI와 자연어처리, 기계학습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 대회로 꼽힌다. 매년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유수의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카카오뱅크는 스미싱 탐지·결과에 대한 설명을 생성하는 한국어 거대 언어 모델 개발 성과를 지난달 EMNLP Industry Track에서 공개했다. 또 스미싱 탐지 모델 개발에 최적화된 학습 기법과 파인튜닝(AI 모델을 특정 작업에 맞게 추가 학습시키는 과정)을 고안하고, 7가지 평가 지표 기반으로 다방면으로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론도 정의했다.


NeurIPS 워크샵에서는 '오늘의 미니(mini) 일기'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활용한 'LLM 기반 금융 테이블 데이터 생성 방법론'을 발표했다.




2021년 설립된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전자금융거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AI 연구 중심으로 △영상처리 △의사결정모형 △데이터 생성기술 △거대 언어 모델 △블록체인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오픈소스 △오픈데이터 등으로 개발 생태계에 기여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혁신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