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주피지 대한민국대사관이 적도해양 도서국가 키리바시 타라와에서 주최한 사회적 기업활동(CSR)의 일환으로 해양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기술교류 세미나 및 문화교류 봉사활동 등에 원양산업체와 해양과학 전문가와 참여했다.
우리는 사회경제적 환경조사 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활동 세미나와 마을방문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방문했지만 대통령 면담, 남태평양대학 키리바시 캠퍼스 증축식 참석, CSR세미나 만찬 등에서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을 네 번이나 직접 대면할 수 있었다.
키리바시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키라바시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나라로서 절망적이었지만 대한민국 고성에서 가서 ‘해수온도차발전’과 ‘해수냉방’, ‘해수담수화’를 보고 ‘우리도 미래가 있다’는 희망을 찾았다"고 했다.
키라바시는 우리나라 해수부장관에게 직접 구두로 기술지원을 요청했고, 귀국 후에도 한국 정부에 정식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키라바시는 양국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의 극심한 가난에서 우방국들의 원조를 받으면서 개발 기반을 만들고 일치단결된 근면과 협동 속에 성장해 이제는 원조를 해주는 나라가 됐다. 세계에서 유일한 공정개발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바뀐 것이다. 경제 규모에 걸맞는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위하여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늘려 왔고, 올해는 약 2조7000억원을 물자지원, 인프라 구축, 교육 등으로 무상 또는 유상으로 공여하고 있다.
키리바시는 전력과 물만 풍부하다면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도 있고, 일자리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해수온도차발전, 해수담수화가 대한민국의 기술지원으로 실현돼 전기와 물이 충분해진다면 수산업은 어획과 가공을 통해 수억 달러의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빵을 받는 것보다 빵 만드는 기술을 이전(지원) 받는 것’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요구는 12월 파리총회에서 글로벌 기술협력과 기술이전 실천방안으로 논의될 가능성도 크다고 알려지고 있다.
우리도 널리 사용했던 간단한 적정기술부터 국제적 선도를 지향하는 첨단기술까지 상생의 목표 아래 선제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해양과학기술의 공적개발원조(ODA)가 저개발국가, 개발도상국 등을 돕기만 하는 일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스스로를 돕는 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새로운 기술의 트렉 레코드(Track record) 확보는 해양플랜트 수출 및 기술 외교를 위한 필수적 요구사항이다. 해수온도차발전(OTEC)의 2030년 시장은 약 3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의 기술은 선진국에 근접했다. 다 따라왔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다. 기술실증이 늦어지면 시장 선점 효과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기존 해양플랜트 시장은 뜨겁고, 살아남기 위한 조정과 경쟁이 치열하다. 새로운 해양플랜트 시장을 선점하고,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실증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증할 수 있는 곳에서 실증하고, 그 과정이나 부산물이 ODA로 활용되게 한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곧 파리에서 개최될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앞서 우리나라는 UNFCCC에 ‘BAU의 37%를 감축하는 자발적 감축목표(INDC)를 제출했다.
한국 정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범부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E-프로슈머(누구나 에너지를 생산, 판매하는 시장 활성화), 저탄소 발전 확대, 전기차 확산, 친환경 공정 신산업 창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다. 이를 통해 국내 감축 25.7%에 더해 해외감축 11.3%로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4연간 000여톤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는 1MW급 해수온도차발전을 비롯한 해양에너지, 신재생담수화, 해중림 조성 등으로 해양과학기술 공정개발원조(MT-ODA)를 실현하는 것은 남을 도우면서 스스로를 돕는 효과적인 추진방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사회경제적 환경조사 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활동 세미나와 마을방문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방문했지만 대통령 면담, 남태평양대학 키리바시 캠퍼스 증축식 참석, CSR세미나 만찬 등에서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을 네 번이나 직접 대면할 수 있었다.
키리바시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키라바시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나라로서 절망적이었지만 대한민국 고성에서 가서 ‘해수온도차발전’과 ‘해수냉방’, ‘해수담수화’를 보고 ‘우리도 미래가 있다’는 희망을 찾았다"고 했다.
키라바시는 우리나라 해수부장관에게 직접 구두로 기술지원을 요청했고, 귀국 후에도 한국 정부에 정식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키라바시는 양국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의 극심한 가난에서 우방국들의 원조를 받으면서 개발 기반을 만들고 일치단결된 근면과 협동 속에 성장해 이제는 원조를 해주는 나라가 됐다. 세계에서 유일한 공정개발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바뀐 것이다. 경제 규모에 걸맞는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위하여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늘려 왔고, 올해는 약 2조7000억원을 물자지원, 인프라 구축, 교육 등으로 무상 또는 유상으로 공여하고 있다.
키리바시는 전력과 물만 풍부하다면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도 있고, 일자리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해수온도차발전, 해수담수화가 대한민국의 기술지원으로 실현돼 전기와 물이 충분해진다면 수산업은 어획과 가공을 통해 수억 달러의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빵을 받는 것보다 빵 만드는 기술을 이전(지원) 받는 것’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요구는 12월 파리총회에서 글로벌 기술협력과 기술이전 실천방안으로 논의될 가능성도 크다고 알려지고 있다.
우리도 널리 사용했던 간단한 적정기술부터 국제적 선도를 지향하는 첨단기술까지 상생의 목표 아래 선제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해양과학기술의 공적개발원조(ODA)가 저개발국가, 개발도상국 등을 돕기만 하는 일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스스로를 돕는 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새로운 기술의 트렉 레코드(Track record) 확보는 해양플랜트 수출 및 기술 외교를 위한 필수적 요구사항이다. 해수온도차발전(OTEC)의 2030년 시장은 약 3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의 기술은 선진국에 근접했다. 다 따라왔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다. 기술실증이 늦어지면 시장 선점 효과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기존 해양플랜트 시장은 뜨겁고, 살아남기 위한 조정과 경쟁이 치열하다. 새로운 해양플랜트 시장을 선점하고,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실증을 가장 효과적으로 실증할 수 있는 곳에서 실증하고, 그 과정이나 부산물이 ODA로 활용되게 한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곧 파리에서 개최될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앞서 우리나라는 UNFCCC에 ‘BAU의 37%를 감축하는 자발적 감축목표(INDC)를 제출했다.
한국 정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범부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E-프로슈머(누구나 에너지를 생산, 판매하는 시장 활성화), 저탄소 발전 확대, 전기차 확산, 친환경 공정 신산업 창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다. 이를 통해 국내 감축 25.7%에 더해 해외감축 11.3%로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4연간 000여톤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는 1MW급 해수온도차발전을 비롯한 해양에너지, 신재생담수화, 해중림 조성 등으로 해양과학기술 공정개발원조(MT-ODA)를 실현하는 것은 남을 도우면서 스스로를 돕는 효과적인 추진방향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