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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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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플로어 ‘데스티니 차일드’ 내년2월 CBT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12.17 07:10

▲넥스트플로어와 시프트업의 ‘데스티니 차일드’ 사진제공=넥스트플로어


[에너지경제신문 김동규 기자] 넥스트플로어와 시프트업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RPG ‘데스티니 차일드‘의 베일이 벗겨졌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주인공과 서큐버스 등 스토리를 이끌어갈 주요 캐릭터의 스토리가 중요시 된 ’내러티브(Narrative) RPG’다. 넥스트플로어는 16일 서울 청담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게임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넥스트플로어와 시프트업은 지난해 3월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신작 타이틀을 공동 개발해 왔다.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은 넥스트플로어가 담당했고 세계관, 시나리오, 아트 등 세부적인 콘텐츠는 시프트업이 개발 중이다.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는 "양사가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 처음 공개돼 감회가 새롭다. 개인적으로는 김형태 대표의 오랜 팬이었고, 오래전부터 게임을 꼭 함께 만들어보고 싶었기에 이 자리가 즐겁고 설렌다"고 말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게임 내 모든 콘텐츠에 2D 일러스트를 3D처럼 표현하는 ‘라이브 2D‘기술을 적용해 사실감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유저는 게임을 통해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넥스트플로어의 설명이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캐릭터를 200개로 조각 내서 하나 하나 다 작업을 한 후 이것을 다시 합쳐야 하는 상당히 힘든 작업이었다. 3D작업에서는 자동으로 진행되는데 우리는 이것을 다 수동으로 움직였다"며 "손으로 그린 그림이 움직인다는 표현이 데스티니 차일드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이다"고 말했다. 

시트트업에 따르면 ‘라이브 2D’는 일본에서 2012년 발표한 신기술로 게임 내 모든 콘텐츠에 ‘라이브 2D’기술을 100%적용한 사례는 데스티니 차일드가 최초다. 

한편 데스티니 차일드는 내년 2월 CBT가 예정돼 있다. 출시일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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