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사기피해 신고 이력 조회. |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경찰청과 손잡고 자사의 간편송금 이용 시 보이스피싱 등 송금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토스의 간편송금 화면에서 이체 금액을 입력한 후, 받는 사람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신자 계좌나 연락처가 사기 의심 거래에 해당하는지 확인한다. 송금을 위해 ‘보내기’ 버튼을 누르더라도 사기 의심 계좌나 연락처로 판단될 경우 송금 전 주의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나온다.
토스에 따르면 모든 송금과정에서 사기의심거래 조회를 해주는 서비스는 국내 금융기관 중 처음이다.
토스는 사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금융업계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게도 선제적으로 피해를 구제하는 ‘고객 피해 전액 책임제’를 시행했다. 지난 10월에는 부정거래탐지(FDS) 시스템을 활용한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가 경찰청과 공식 업무 제휴를 맺고 사용자가 추가적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더욱 안전하게 송금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전국민이 간편하게, 안심하고 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