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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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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사, 부사관, 군무원 취업 ‘보릿고개’ 빗겨간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0.26 16:33
한항전 항공정비과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청년층의 채용 불안감을 조성하며 이른바 ‘취업 보릿고개’ 시기를 맞이한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의 취업 성공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에 위치한 한항전은 1990년 설립되어 올해 개교 31주년을 맞이한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항공정비사, 항공조종사, 객실승무원, 지상직 등 항공분야 종사자들이 배출됐다.

학교 관계자는 "항공분야로의 빠른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현장 적응력을 키우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과 대학 교육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실무교육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항공교육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며, "조종전문교육기관인 울진비행훈련원과 소형항공기에 대한 엔진 오버홀, 마그네토 및 프로펠러 수리가 가능한 MRO업체, 산불진화와 응급환자 운송에 사용되는 헬기대여가 가능한 김포공항산업단지 헬기 격납고를 자체 운영하며 졸업생에게 우선적으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최적의 취업연계형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특별채용에서 다섯 명의 항공정비계열 졸업생들이 선발된 데에 이어, 21-2 육군부사관 임관 시 장기복무 합격자 및 공군, 해군군무원(9급), 육군군무원(7·9급) 합격자들이 대거 배출됐다.

학교 관계자는 "한항전은 2년제 전문학사 또는 4년제 학사학위를 빠르게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항공사, 일반 항공업체, 항공 관련 교육기관 취업은 물론, 육·해·공군 항공정비 부사관 및 군무원 응시에 필요한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특강과 모의면접 등을 지원해 항공정비 관련 자격증으로 가산점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내신과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적성면접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한항전은 현재 2022학년도 신입생을 동시 모집 중이다. 17개의 신입생 장학금과 얼리버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학문의와 상담, 입시자료 신청은 한항전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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