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상황 속에 내신과 수능 성적 반영 없이 100% 적성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에서는 현재 항공정비 기술교육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직업위탁교육생 사전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고용부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이 직업훈련기관에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고교위탁교육제도는 국가기간 전략산업직종에 해당돼 교육비와 교재비, 실습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대상자에 따라서는 매달 훈련 장려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항전은 항공정비사, 조종사, 객실승무원, 지상직 등 항공분야 2, 4년제 학위취득 과정 운영뿐만 아니라 해당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현장감 넘치는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로드맵을 설계하고 있다.
항공정비 분야의 특성에 맞는 현장형 실무교육으로 31년의 역사를 지닌 한항전은 고교위탁과정 외에도 학위취득이 가능한 항공정비과정과 타학교 전공생 및 일반인 수강이 가능한 항공정비아카데미를 함께 운영하며 학생의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고교위탁교육은 일반계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위탁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고등학교 졸업 후 본교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