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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25년 만에 '소와 곰상' 옥외 이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1.05 17:23
소와 곰상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옥외로 이전된 소와곰상 모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5일 서울사옥 로비에 있던 ’소와 곰상‘을 옥외로 이전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와 곰상’은 1996년 최초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한국거래소 로비를 지켜왔지만, 건물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주식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며 투자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한편, 친근하고 개방적인 KRX 이미지 구축을 위해 25년만에 ‘소와 곰상’을 옥외로 이전하게 됐다.

손병두 이사장은 "이번 옥외 이전을 통해 일반인 누구나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만큼, 향후 ‘소와 곰상’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대표 상징물로서 뉴욕 월스트리트의 황소상처럼 여의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는 부산 본사 국제금융센터(BIFC) 건물 뒤편에 있던 황소상을 앞쪽으로 이전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탐방 명소로 조성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주식,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계층의 투자자들과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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