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드론산업활성화위원회 출범...드론정책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방제드론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가동한다.

강원도는 23일 도청에서 제2기 ‘강원도 드론산업활성화위원회’ 첫 정례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도에 따르면 그간 드론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드론스포츠 경기 종목화, 도내 드론 기업육성, 드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도 드론산업 정책의 전문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회의 정례화 및 역할과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는 제2기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올해 시행계획 보고, 드론산업 육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 보고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2022년 드론산업 육성 기본계획 시행계획에 대한 보고 후 △드론산업 육성기반 구축 △드론실증테스트베드 확대 △드론 레저스포츠 육성 △드론 전문 인력양성 등 4대 전략 11개 세부 추진과제에 대한 심의가 진행된다.

이어 제2차 강원도 드론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심의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강원도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것으로 1차 기본계획은 2017년 수립(2018~2022년) 됐다. 그리고 올해는 2차 기본계획을 수립(2023~2027년)하는 것으로 드론산업 전반에 대한 실태분석을 통해 향후 5년간 드론산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2차 기본계획에는 △국내외 드론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동향 및 전망 △강원도 드론산업 현황 및 실태분석 △강원도 드론산업 부문별 정책 추진전략 및 과제 △강원도 드론산업 연차별 추진계획 △드론산업 육성 등 용역 범위와 세부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사)안보경영연구원이 수행한다. 중간보고,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현대 항공 기술력의 결정체인 드론산업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혁신 성장 8대 선도 산업"이라며"드론이 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방안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