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관 MG홀에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왼쪽 세번째)이 2022년도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새마을금고 육성을 위해 윤리경영 정착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관 MG홀에서 열린 2022년도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는 언론에 일부 노출된 금고 사내갑질을 근절하고,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준법지원부문과 MG인재개발원이 협업해 금고 준법경영 확립과 윤리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9개 부문, 38개 부서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을 논의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경영목표인 ‘새마을금고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중앙회’의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로 디지털금융 고도화, ESG(환경·사회·거버넌스)경영 정착, 금고와 중앙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등을 꼽았다.
박 회장은 사회적 화두인 ESG 경영에 대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임을 강조했다. 금고와 중앙회가 환경, 사회적 책임, 건전한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ESG경영위원회를 통해 ESG경영에 대한 민주적인 운영·통제와 함께 객관적 성과평가가 이뤄지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MG 도약을 위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디지털 소외계층 포용, 디지털 접근성 강화, 지역화폐 발급추진 사업의 탄력적인 추진도 당부했다.
올해 당면과제로는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규제·제도개선, 중앙회와 금고들이 연계해 대출을 실행하는 플러스(PLUS)연계대출사업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사업 추진,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자금대출 활성화 등을 지원해 금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기준 자산 242조원을 달성했고, 전국 1300여개 금고와 21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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