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리미어캠퍼스 세마역’ 상가 투시도. 시행사 익원 |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연면적 20만여㎡ 안팎의 매머드급 지식산업센터가 잇따라 공급된다.
경기 오산시 세교동 일원에 공급되는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세마역’은 연면적 23만여㎡ 규모로 국제규격 축구장 32개 크기의 대형 지식산업센터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세마역에서 약 120m 거리로 가까운 이 지식산업센터는 층고 최대 6m, 램프폭 7m로 설계됐으며 대형 5톤 트럭이 지상 10층까지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도어투도어’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대형 트럭의 진입이 편리하도록 입·출구를 달리하는 원웨이 방식으로 설계됐다.
‘드라이브인’·‘도어투도어’ 서비스는 최근 지식산업센터 설계에서 적용되는 최신 트렌드로 차량이 건물 내부의 호실 바로 앞까지 진·출입할 수 있다. 건물 내·외부 물류 이동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어 입주 기업의 업무 편의성을 증대시켜준다.
1호선 군포역 인근에서는 ‘군포 트리아츠’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지상 29층, 연면적 24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남양주시 다산 지금지구에는 ‘엠큐브 스퀘어 다산’이 이달 홍보관을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19만여㎡ 규모다. 고양시 덕은지구에서는 연면적 19만여㎡ ‘아이에스 동서’가 분양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근무하는 기업이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면 임직원들의 자부심도 높아지는 게 일반적이다"라며 "건물 내에서 추가 매매나 임차에 나서는 경우도 생기면서 지식산업센터의 가치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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