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영주시장이 이임식이 끝나고 직원들과 단체 기념 촬영(제공-영주시) |
이날 아침 충혼탑 참배와 부서 직원격려 방문 후 진행된 이임식은 김진영, 권영창 前시장, 이희범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장 등 내·외빈과 영주시 공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임식은 장욱현 시장의 지난 8년간 주요업적과 시정성과 영상상영과 직원들의 감사패 증정에 이어 이철우 도지사와 박형수 국회의원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되고 김진영 前시장과 이희범 엑스포조직위원장, 황홍현 영주시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장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관 앞 기념촬영을 통해 마지막 기록을 남긴 후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정문을 나섰다.
장욱현 시장은 "8년전 영주시장으로서 맨 처음 시민들께 드린 약속은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겠다"라며 "그날부터 지금까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무리 어려운 일일지라도 물러섬 없이 도전을 거듭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영주시가 고향이라는 것이 저의 자랑이고, 영주시민의 한 사람이라는 것이 저의 자부심이다"면서 "이런 영주시를 대표하는 시장이었다는 사실이 가슴 벅차도록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 시장은 "남은 역할은 여러분께 맡기고 이제 저는 영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향 영주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6기, 7기 영주시장으로 당선된 장 시장은 지난 8년 동안 경북 북부권 최초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추진, KTX이음 개통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건설사업, 중앙선 복선전철사업을 통한 1hour 영주 실현화 기차역 신축,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최, 부석사·소수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영주시 양적 성장의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장 시장은 영주제일고와 경북대를 졸업한 후 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 그동안 총무처, 대통령비서실, 산업자원부, 대구지방중소기업청장,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4년 민선6기, 2018년 민선7기 영주시장으로 당선됐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