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왼쪽)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번 협약을 통해 거래소는 부산연고 탁구단을 창단·운영하면서 우수한 선수단을 구성하고, 유소년 선수 발굴·육성, 일반시민에 대한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구단 창단 과정에서 전속 훈련지(영도구 소재 부산탁구체육관) 관련 행정지원은 물론 정부·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앞서 지난 5월 거래소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화하고, 국민체육진흥 정책에 부응하고자 프로탁구단을 창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코칭스태프, 선수 구성 등 창단실무를 신속하게 마쳐 올해 3분기경 구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한국프로탁구리그에 차기 정규리그부터 정식 참가할 목표로 창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뛰어난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초?중?고교부터 프로팀에 이르는 우수선수 양성체계를 갖춰 탁구강국 대한민국, 탁구맹주 부산의 위상을 떨치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국거래소의 프로탁구팀 창단은 부산의 많은 탁구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인재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공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