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반의 참정권 운동으로 시작해 1960년대와 1970년대의 격변기,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현대의 각종 저항 시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정치·사회 활동의 여정이 감동적인 글과 그림으로 펼쳐진다.
책에 담긴 140여개의 이미지들은 모두 국제앰네스티와 조 리폰 작가가 함께 선정한 것들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이 만든 사진, 포스터, 구호, 현수막부터 길거리 예술가들의 벽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적인 예술가 아니시 카푸어는 이 책의 추천사 겸 서문에서 "예술은 명령하지 않으며, 단지 참여를 유도하는 다리와도 같아서 관객의 경험과 감성에 의해 의미가 완성된다. 그러므로 예술작품은 폐쇄된 특이성이 아니라 참여로 완성되는 공동체 행위로서 존재 가치를 지닌다"고 말한다.
제목 : 저항의 예술 - 포스터로 읽는 100여 년 저항과 투쟁의 역사
저자 : 조 리폰
발행처 : 씨네21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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