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지원하는 서울현대교육재단 고교위탁과정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서울현대교육재단은 서울시 영등포구와 구로구 등지에 캠퍼스를 두고 고교위탁과정(일반고특화과정)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서울에 위치한 교육기관임에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관심자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재단 산하 한국능력개발직업전문학교(이하 한능전)에서 메이크업 진로특강과 진로상담이 실시됐다.

세종특별자치시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학생은 "고교위탁과정을 통해 자격증뿐만 아니라 대회 수상 이력도 챙겨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지방에 위치한 위탁기관들보다 서울에 있는 곳이 대회에 참여하기 수월할 것 같아 이 학교로 위탁과정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며, "서울현대교육재단 선배들이 다른 학교에 비해 대회 수상 이력이 훨씬 많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서울현대교육재단 고교위탁과정은 최근 ‘제18회 KIBE 국제뷰티기능대회‘와 ’제4회 글로벌 SNS 베버리지 콘테스트‘ 등의 국제대회를 석권하며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재단 관계자는 "생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지방 학생들이 선호하는 요인이다.수도권에 위치한 위탁기관들 가운데 생활관이 있는 기관들은 찾기 쉽지만, 대다수가 원룸 및 고시원 등 협소한 시설에서 매달 많은 비용을 내고 거주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 직원이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고교위탁과정 수강생들에 대해 전공, 취업지원 혜택 및 연계를 통한 사후관리까지 실시하고 있다. 2023학년도 고교위탁과정 희망자에 대해 우선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현대교육재단은 현재 화훼장식·플로리스트, 조리기능사, 바리스타·조주, 제과제빵·파티쉐, ERP회계실무, 헤어미용·네일, 메이크업, 전기기능사 등 다양한 고교위탁교육과정을 실시하며 현재 일반고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고 특화과정은 승인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교육비, 교재비, 실습비 전액 100% 국비지원이 가능하고, 훈련 장려금과 훈련참여수당이 지급된다. 지원은 서울현대교육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