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철 의장을 비롯한 양주시의원들이 양주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 양주시의회 |
2020년 양주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양주시는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민원으로 극심한 몸살을 앓았다. 민원이 빗발치자 국토교통부는 그해 12월 양주시 일부 읍·면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지만, 주택시장 과열과는 거리가 먼 양주시민의 불만은 여전하다.
올해 부동산 관련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3개월간 양주시의 주택가격상승률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 이하를 기록했고 3개월간 분양권 전매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하로 떨어져 조정지역 지정요건에서 이미 벗어나 있다.
▲김현수 의원이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양주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 / 양주시의회 |
현재 국토교통부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규제지역 재검토 심의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24만 시민의 대표기관인 양주시의회는 접경지역에 속해 중첩규제 등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양주시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여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다시 강력히 건의한 것이다.
시의회는 채택한 건의안을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등으로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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