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박람회(제공-경북도) |
도는 지난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 속에 급속히 확산된 고용 분야에서의 비대면 문화에 발 맞춰 중소 구인 기업 및 청년 구직자간 매칭을 지원할 수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병행된 하이브리드 방식의 채용박람회를 추진한다.
특히, 경북과 경제생활, 일자리 등을 공유하는 인접 광역시도(대구, 울산)까지 확장해 도내뿐만 아니라 타 지역 구직자들이 지역의 우수기업에 정착하는 탈공간적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온라인 채용 박람회는 이달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북 비대면 채용 박람회 웹사이트에서, 국내 유명 온라인 채용 플랫폼인 사람인에 특별 개설된 경상북도 전문 채용관에서는 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상시 진행한다.
『2022 경상북도 채용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는 현장박람회는 7일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을 시작으로, 11일 울산 롯데호텔, 17일 포항 포스텍,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총 4회 진행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다소 소규모로 진행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완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 참여인원과 참여기업(15개사 이상)의 수를 대폭 늘렸다.
또 지리적 제약으로 참석이 어려운 구직자를 고려해 매 박람회마다 오후 2시부터 Youtube 생중계(‘경상북도 채용박람회’ 검색)로 기업 채용설명회를 실시간으로 송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경북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위해 개설된 전용 웹사이트는 구인 희망 기업 및 구직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채용 플랫폼으로 기능 할 수 있도록 지난해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구직자의 취업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면접, 메타버스, 취업역량강화 등의 서비스를 개설했고, 가상기업관을 운영, 구직자가 직접 경북내 우수기업의 현황 및 채용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도에서 시행중인 ▷지역혁신프로젝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경북 미래차 노사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 ▷경북 신중년 일자리 지원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의 정책 소개와 공모 현황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 맞춤형 온라인 특강 등을 추가로 탑재했다.
현장박람회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대면 부스 및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부스를 포함해 총 10개의 기업 채용 부스를 운영해 채용할 직무에 대한 소개와 현장면접을 통해 입사지원을 돕는다.
MBTI관1), 퍼스널컬러관2), 취업타로관3) 등의 이벤트관 및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취업컨설팅관, 비대면 모의면접 체험관을 운영하여 구직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1)성격 유형 검사를 통해 구직자에게 맞는 일자리 및 업무스타일 파악
2)면접에서 신뢰감 주는 메이크업이나 색조톤 조언
3)타로점을 통해 본 구직운 및 일자리 성향 분석
Youtube 채널(경상북도 채용박람회)을 활용한 기업 채용 설명회 생중계는 전문MC의 진행으로 기업의 채용담당자가 출연해 회사의 현황과 비전, 중점 추진 사업, 채용프로세스 등을 소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또 참석자 호응을 높이기 위해 문제·정답 기프티콘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울러, 청년층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제이콥(AND Feat. 인싸담당자)’, ‘김도윤 작가(김작가 TV)’ 등 주요 유명인사의 강연을 준비해 행사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17일 취업박람회가 열리는 포스텍 국제관에서는‘다시 뛰자! 신중년 토크콘서트’를 동일 시간대에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경북 동부권 철강산업의 위기로 인한 노동환경 변화 및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라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신중년층에게 취·창업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개그콘서트 PD를 지낸 서수민 PD를 비롯한 다양한 강사진으로 꾸려 강연을 펼쳐진다.
박람회 관련 추가정보나 문의사항은 경북도 비대면 채용박람회 운영사무국이나 카카오톡 채널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의 우수기업이 제대로 된 홍보 기회 부족과 지역적 편견 등으로 청년인재 채용에 불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인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