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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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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직업능력교육원, 제26회 물류관리사 합격자 3명 배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8 17:36

고교위탁과정 학생들에게는 취업과 진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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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인천직업능력교육원(원장 이수남)은 최근 실시된 제26회 물류관리사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재학생 3명이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물류관리사 자격시험은 1년에 1회 치러지며, 원서접수자 대비 합격률이 10%가 되지 않는 고난도 시험이다. 물류관리사는 물류 쪽 자격증에서는 국제공인 자격인 CPIM을 제외한다면 최상급 자격증으로 인정받고 있다. 물류정책기본법에서부터 물류관리사를 채용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법 조항이 있어 CJ대한통운, LX판토스, 현대글로비스 같은 종합물류기업은 물론, GS 리테일이나 이마트같은 유통업체나 백화점, 무역회사 취준생이라면 누구나 준비하는 자격증이다. 실제로 BGF 리테일같은 경우 물류관리사 가산점이 명문화 되어 자격 보유자를 업계에서 채용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인천직업능력교육원 관계자는 "물류유통과정의 경우 고교위탁과정으로는 전국에서 인천직업능력교육원에서만 운영 중인 과정"이라고 말했다.

고교위탁교육(고등학교 위탁교육)은 일반고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고3 1년 동안 진학 교육이 아닌 취업교육을 받는 과정이다. 교육비, 교재비, 실습비 등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대부분의 고교위탁과정은 조리, 제빵, 미용 등 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이뤄져 있지만 인천직업능력교육원은 물류유통과정을 포함한 전문 직종을 중심으로 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2023학년도에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그래픽, 유통물류, 정보보안, 드론, 영상편집 과정 등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6개의 고교위탁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수남 인천직능원 원장은 "인하대 미래융합대학과 협약 체결을 통해 취업 후 정규 4년제 대학 진학 연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위탁교육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취업과 진학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게임전공은 최근 산학협약 기업들과 취업인프라를 구축해 취업을 지원하며, 수도권 대학 진학률도 63%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직능원은 고용노동부 인증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교육 성과와 취업률을 바탕으로 3회연속 우수훈련기관에 선정됐다. 2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1캠퍼스는 인천 예술회관역 앞, 제2캠퍼스는 주안역 앞에 위치하고 있다. 고교위탁교육 원서접수 및 상담신청은 인천직업능력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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