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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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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FL테크닉사에 항공물류사업 직접투자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13 08:43

김산 군수, 내년 상반기 AVIA솔루션그룹 회장 면담 추진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 MRO단지 내 항공물류사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제안하기 위해 질비나스 FL테크닉스 대표를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 제공=무안군

[무안=에너지경제신문 김옥현 기자] 전남 무안군이 리투아니아 항공기 정비업체인 FL테크닉스사에 무안 MRO단지 내 항공물류사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제안했다.

김 산 무안군수와 임현수 무안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주)무안에어로테크닉스 김주선 회장 등 무안MRO조성사업추진단 일행은 지난 5일부터 3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 FL테크닉스를 방문해 질비나스 대표에게 이같이 공식 제안했다.

이에 대해 질비나스 대표는 "해외투자에는 점검해야 할 것이 많지만 한국은 동북아시아의 물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관심있게 보고 있다"며 "무안MRO단지에 대해 회사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질비나스 대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MRO사업을 추진했듯이 무안군에도 기술인력을 파견해 사업이 성공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협력의지를 재확인했다.

추진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소개하며 항공정비와 토탈서비스 노하우를 갖춘 FL테크닉스사가 무안MRO의 핵심 협력사로 전문인력 파견과 정비교육, 시스템 운영 등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추진단은 향후 무안에 건설되는 항공정비시설과 유사한 카오나스 정비시설을 방문해 비행기 정비시설과 정비과정, 운영실태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

카오나스 정비시설은 4대의 비행기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고 15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무안 현경고등학교를 매입해 조성하려는 항공트레이닝센터의 모델이 될 BAA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항공 조정사 시뮬레이션 시설과 승무원들을 교육하는 시설도 시찰했다.

김 산 무안군수는 "세계 70개소에 항공정비시설을 갖추고 20년의 경험과 노하우로 확장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FL테크닉스와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AVIA솔루션그룹 회장을 방문해 다각적인 직접투자를 요청하는 등 무안이 항공산업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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