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노인의료나눔재단 동두천지부 최모씨에게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120만원 지원. 사진제공=(재)노인의료나눔재단 동두천지부 |
최모씨는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배우자 건강 악화와 가족관계 단절로 힘든 상황에 놓여있었다. 의료비 부담으로 수술을 포기한 채 무릎통증으로 외출도 하지 못하던 최모씨는 "이번 수술비 지원으로 일상이 행복해졌다"며 "노인의료나눔재단 동두천시지부에 크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은 보건복지부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저소득층 노인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 △노인성질환 예방교육 및 의료정보 제공 △의료나눔 지원기금 조성 사업을 목적으로 2015년 설립됐다. 올해 6월까지 1만3266명 노인 환자에게 1만8384건 무릎인공관절 수술비(약 181억원)를 지원했다.
동두천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만명이 넘어 전체 인구 대비 22%를 차지하고 있어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이에 노인의료나눔재단 동두천시지부는 경제 부담과 수술 인지 부족, 두려움 등으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노인에게 무릎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해 100세 시대 노인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7월 제9대 동두천시의회에 입성한 이은경 의원은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노인을 걷게 하는 희망 전도사’라는 동두천지부장 업무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은경 의원은 20일 "수술 후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활동하면서 삶을 새롭게 시작하고,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하루하루를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 모습에 만족한다"며 "노인 건강문제는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서로 함께 도와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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