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한송유관공사 전북지사는 소방·경찰 인력과 함께 지진발생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
17일 전북지사에서 열린 대표 훈련은 규모 6.4의 지진발생으로 인한 배관 파손, 탱크 및 출하대 화재, 하천 누유 등의 상황과 이에 따른 사망 및 부상자 발생을 가정해 이뤄졌다. 익산소방서 등 총 25개 유관기관, 장비 53대, 인원 277명이 참여해 현장 비상대응 역량을 확립했다.
훈련 내용은 건물 붕괴 상황 전파 및 송유 중단 요청 자위소방대 활동 및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출동으로 시작됐다. 유류탱크 파괴에 따른 화재 상황에서 익산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익산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인명구조 등의 조치로 이뤄졌다.
훈련 종료 후 이어진 환류 회의에서는 대응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다 나은 재난 대응을 위한 개선사항을 도출해 유관기관과 합동 대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무 대한송유관공사 대표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 매뉴얼을 실전처럼 가동해 대응 역량을 점검해 보는 의미가 있었다"며 "경영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재난사고 사전 예방 및 대응 역량의 지속적인 향상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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