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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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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 "광역교통개선 신속 추진하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03 22:51
주광덕 남양주시장 1일 LH에 광역교통 개선대책 신속 추진 요구

▲주광덕 남양주시장 1일 LH에 광역교통 개선대책 신속 추진 요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 조성사업을 총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신경철 국토도시개발본부장(상임이사)을 1일 만나 신도시 현안사항을 논의한 뒤 ‘선교통-후입주’ 원칙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LH에 △왕숙신도시,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개발과 관련된 광역교통 개선대책 신속하고도 차질 없는 추진 △양질의 주민생활 편익시설 설치 △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 △공원 내 지하주차장 설치 △선이주-후철거 원칙 준수 △이주단지 조성 시까지 지구 내 기업활동 보장 △주민생계 지원 사업 범위 확대 등을 요청하며, 당초 LH가 약속한 내용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그동안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는 대폭 늘었으나 문화시설 등 생활편익시설과 일자리 용지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양질의 생활편익시설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삶의 질이 높고 일자리가 있는 신도시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도시 사업으로 생활터전을 잃게 되는 원주민과 기업은 낮은 보상가로 인해 생활 영위와 재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원주민과 기업의 생활안정과 지구 내 재정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100만 남양주시민과 신도시 입주민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석대교, 지하철 9호선, 삼패사거리-가운사거리 입체화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선교통-후입주’가 실현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경철 상임이사는 이에 대해 "남양주시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며, 남양주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소통해 성공적인 신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남양주시 왕숙신도시는 남양주시 진접읍-진건읍-양정동 일원 1177만㎡ 규모에 인구 16만여명을 수용하는 3기 신도시로, 일자리-경제 중심 왕숙지구와 문화-예술 중심 왕숙2지구를 조성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사업 시행자인 LH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 등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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