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진선미 국회의원 등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제공=전주시 |
이날 개막식에는 우범기전주시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진선미 국회의원 등의 환영사와 개막선언이 함께 이어졌다.
사단법인 국제교류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콘텐츠진흥원, 전라북도, 전주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한·중 청소년 간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됐다.
코로나19 3년여 만에 현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각국에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10개국·151명의 청소년 아마추어 선수단이 참가한다.
국가대항전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하스스톤(HEARTHSTONE), 피파 온라인4(FIFA ONLINE4)과 국내게임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이다. 특히 롤과 하스스톤, 피파의 경우 내년 9월 예정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기간 e스포츠 팬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와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가상현실(VR)체험존과 국산 게임 홍보·체험부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서배원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통과 현대, 유형과 무형의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주시에서 MZ세대의 대표 문화콘텐츠이자, 디지털 문화 산업 중심인 e스포츠 대회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e스포츠가 단순한 여가로 즐기는 게임을 넘어서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은 만큼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모든 선수단이 각 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고 게임을 통해 나라와 언어, 문화의 경계를 뛰어넘는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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