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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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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제62회 전남체전 육상 경기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4 11:07

종목별로 경기 규칙 & 관전 포인트 안내 ‘육상 편’

제62회 전남체전 육상 경기가 열리는 완도공설운동장 전경 (2)

▲제62회 전남체전 육상 경기가 열리는 완도공설운동장 전경. 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2023년 5월,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관람객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주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경기는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육상’이다.

육상은 종목 수만 해도 약 30종목에 달하며 크게는 트랙(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필드(도약, 투척), 혼성(3종, 5종, 10종), 도로(경보, 마라톤)로 구분된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육상 경기는 11개 종목을 진행한다.

트랙은 100m, 200m, 400m, 800m, 1500m, 5000m, 400m 계주 경기, 필드는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멀리뛰기, 마라톤은 10km 단축 마라톤으로 남녀 경기가 각각 진행된다.

경기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완도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되며,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은 55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가운데 개인 기록 경신은 물론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친다.

참가 인원은 감독, 코치 외 선수 1인 2종목, 1종목 2인 이내이며 마라톤은 시군별 남녀 각 5명 이내만 참가가 가능하다.

10km 단축 마라톤의 경우 타임레이스 경기로 제한 시간은 남자 50분, 여자 60분이다.

참가 자격은 전라남도 출신자로서 2023년도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하며 타시도 실업팀, 직장팀, 군인팀, 학교팀의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지난 제61회 대회에서는 육상(트랙, 필드) 남녀 합계 1위는 목포, 2위 광양, 3위 여수, 4위 나주, 육상(마라톤) 남녀 합계 1위는 나주, 2위 광양, 3위 진도, 4위 여수가 차지했다.

제59회, 60회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되었으며, 제58회 대회에서는 육상(트랙, 필드) 남녀 합계 1위는 광양, 2위 여수, 3위 해남, 4위 진도, 육상(마라톤) 남녀 합계 1위는 광양, 2위 나주, 3위 여수, 4위 영광이 차지했다.

제62회 대회에서는 총 22개 종목(남녀 각 11개 종목)을 합산하는 육상 특성상 큰 이변이 없는 한 목포, 광양, 나주, 여수 4개 시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진도, 해남, 영광, 영암 4개 군의 상위권 진입 경쟁도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제61회 대회에서 2관왕(200m, 400m)을 달성한 무안군의 배건율, 양예빈 선수와 100m, 400m 계주 2관왕을 달성한 목포시 허정현 선수, 800m, 1500m 2관왕을 달성한 나주시의 김동욱 선수가 제62회 대회에서 2연패, 2관왕 달성 여부도 눈여겨볼 만한 관전 포인트이다.

개최지인 완도군은 육상 선수층이 얇아 일부 종목만 참여하고 있어 상위권 진입이 쉽지 않지만 마라톤의 신현보 선수가 최근 화순 고인돌 마라톤 대회에서 5위에 입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제62회 전남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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