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선비마을. 제공=정읍시 |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협의회가 마을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생활체험·휴양공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거나 숙박 또는 음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청정한 자연 생태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는 꽃두레 행복마을은 세미나, 워크숍, 전문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최적지다. 꽃두레 행복마을센터에서는 권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푸드체험과 친환경 농업 체험, 구절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토속음식과 자연환경이 지역의 특색에 맞게 어우러져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삶의 활력소를 느낄 수 있다.
선비의 문화와 역사의 숨결이 숨 쉬는 태산선비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을 중심으로 많은 선비 문화유산이 남아있는 곳이다. 전통 예절과 생활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선비 체험과 유서 깊은 전통 다례 체험, 마을 곳곳을 다니면서 임무를 수행하는 선비문화 역사 탐험을 체험할 수 있으며, 마을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연잎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약선 연잎밥을 만들어 시식할 수도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이용자의 만족감을 높이고 관련 시설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평가 및 등급 결정제를 운영하고 있다.
평가는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 288개소를 대상으로 체험, 음식, 숙박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등급은 1, 2, 3 등 3개 등급이 있으며, 3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마을이 ‘1등급 으뜸촌’으로 선정된다.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합동으로 진행하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심사단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평가한다.
평가 결과 288개 마을 중 23개 마을만이 1등급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으뜸촌으로 선정된 덕천면 황토현 녹두랑시루랑마을까지 총 3개 마을이 으뜸촌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이는 전라북도 최다 규모다.
‘으뜸촌’으로 선정되면 현판이 수여되며, 다양한 홍보 매체를 이용한 홍보, 농촌관광 자원과 연계한 상품 개발, 사무장 활동비 등의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특별한 농촌 체험 힐링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농촌공동체 유지와 농업 외 소득을 창출해 주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체험 마을 1,170여 곳 가운데 현재 44곳이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각 으뜸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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