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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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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NHN 판교데이터센터 방문…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7 07:54
김동근 의정부시장 16일 NHN 판교데이터센터 방문

▲김동근 의정부시장 16일 NHN 판교데이터센터 방문.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6일 경기도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건립 우수사례 검토차 성남시 소재 NHN 판교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

NHN 판교데이터센터는 광주광역시, 경남 김해, 전남 순천 등 지역 거점에 민-관 협력형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는 NHN클라우드가 2015년 건립한 곳으로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클라우드컴퓨팅은 연산자원, DB, 저장공간, 애플리케이션 및 기타 IT자원을 필요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판교데이터센터 시설을 견학한 뒤 NHN(주) 본사에 들러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 사업 동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정부시 경기북부 클라우드 거점센터 구축 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16일 NHN 판교데이터센터 방문2

▲김동근 의정부시장 16일 NHN 판교데이터센터 방문. 사진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 16일 NHN 판교데이터센터 방문1

▲김동근 의정부시장 16일 NHN 판교데이터센터 방문. 사진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 요소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시대에 급성장하면서 미래사회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그러나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시스템 장애를 대비한 ‘데이터 이중화’ 필요성이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및 확보 문제가 더욱더 큰 이슈로 떠오르는 만큼 지금이 미래 데이터센터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와 관련 시설 및 기업 유치를 해야 할 최적의 시점"이라며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산업을 의정부시에 안착시켜 클라우드 스마트 기업도시로 도약하고 경기북부 경제성장 동력으로서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과제인 민관협력을 통한 디지털경제 패권국가 실현을 위해 의정부시는 경기도 공공클라우드 거점시설 유치와 IT밸리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군사도시 이미지를 탈피해 기업도시로서 의정부 이미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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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16일 NHN 판교데이터센터 방문. 사진제공=의정부시

아울러 "경기북부가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루려면 조속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북부 중심 IT산업 기반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파했다.

김동근 시장은 특히 "관내 미군부대 반환 공여지와 가용부지를 활용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R&D센터, 청년 스타트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포함한 첨단 IT밸리 조성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업 유입으로 인한 세수 증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관내 대학과 연계로 관련 분야 인재 집중 양성 등 관련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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