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예산특별위원회 위원장 19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결과 보고. 사진제공=양주시의회 |
양주시의회는 1조 836억원 규모 2023년도 예산안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 8개 부서 32개 사업에서 38억9091만원을 삭감해 내년도 본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복지문화국 직장운동경기부 육성 지원 등 20억원, 도시주택국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 10억원 등이다. 그밖에 일반회계 세입예산과 특별회계, 2023년 기금운용계획안은 조정 없이 원안대로 의결했다.
2023년 예산 수정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규모는 1조 836억2491만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9413억8476만원이고 특별회계는 1422억4015만원이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 1조 534억709만원보다 약 2.87% 증가했고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2.42% 늘어났다.
양주시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며 인구 30만 중견도시 위상에 걸맞은 시민체감형 복지도시를 조성하고, 광역교통망 확충 등 시민 교통편익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 간 체계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백석-양주역 간 도로사업을 예산에 편성해 추진하고 광석지구 등 신도시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지연 예산특별위원장은 "예산을 심사할 때 사업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신중하게 검토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양극화 해결과 동서 균형발전 추진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심사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주시의회는 올해 제3회 추경예산안도 심사 확정했다. 양주시가 편성, 제출한 약 81억 규모 제3회 추경예산안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 분야 1개 사업에서 4380만원을 삭감한 뒤 제3회 추경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올해 제3회 추경예산안 전체 규모는 1조 2426억5621만원으로 올해 제2회 추경예산 대비 0.66% 증가했다.
한편 이지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주시는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지도감독 및 관리책임을 더욱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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