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
올해 7월1일 민선8기 출범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파주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민선8기가 출범한 지 2주 뒤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통해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공조체계를 구축했고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해왔다.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김경일 파주시장은 직접 국회 예결위원장 및 예결위원들을 찾아 사업 추진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쉼 없이 뛰어다녔다. 이와 동시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하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사업비가 최대한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했다.
이런 노력 끝에 24일 본회의에서 확정된 2023년 정부예산에 파주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가 당초 정부안 6456억원보다 68억원 증액된 6524억원으로 확정됐다. 확보한 사업비 중 5724억원이 지역 인프라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이자 2023년 예산편성 설문조사 결과 파주시민이 가장 예산투자를 원하는 도로-교통 분야에 투입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건설 3395억원을 비롯해 △김포-파주, 파주-양주고속도로(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1630억원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 524억원 △파평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41억원 △야당-상지석 동측 연결도로 개설 35억원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 30억원 등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당초 정부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국지도 78호선 용미~신산 확포장 사업 △국지도78호선 문산~법원 확포장 사업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각각 2억원이 반영되며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시민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문화-체육-보건-관광 분야에는 136억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41억원 △캠프하우즈 야구전용구장 건립 20억원 △국립 파주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11억원 등이 편성됐다. 아울러 △인공 암벽장 건립 10.5억원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30억원 △출판단지 국제 그림책 어워드 개최 1억원 등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반영됐다.
지역개발 분야는 51억원이 편성됐다. 주요사업 내용은 △법원-파주읍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28억원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9억원 △연풍 새뜰마을 사업 8억원 등이 있다.
이밖에 환경-농업-재난 사업으로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 사업 180억원 △민북지역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 100억원 △운정 하수관로 정비 73억원 △장곡리 하수관로 정비 52억원 △용미 하수관로 정비 42억원 △교하 하수관로 정비 25억원 △율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5억원 △법원 일반산업단지 폐수 연계처리관로 설치 11억원 등 612억원이 편성됐다.
김경일 시장은 "정부예산이 최종 통과되는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윤후덕-박정 지역 국회의원께 감사말씀을 전한다"며 "시민중심 자족도시로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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