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캄보디아 교육기관 잇단 방문…왜?

▲전진선 양평군수(왼쪽) 캄보디아 교육기관 방문. 사진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6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BBU대학교 시엠립 캠퍼스와 경기도 다일직업기술학교를 각각 방문해 상호교류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5일에는 캄보디아 시엠립 주정부를 방문해 양평군-시엠립주 간 농업-관광-경제 분야별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BBU대학은 2000년 개교해 캄보디아 내 9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경제농업과학과, 경영학과, 기술과학과, 관광학과 등 9개 학부가 있으며, 전진선 군수가 방문한 시엠립 캠퍼스는 농과대학이 유명하다.

전진선 군수는 이날 촌 피아론 시엠립 캠퍼스 총장과 부총장을 만나 양 지역 농업 현실과 현안에 대해 논의한 뒤 상호발전을 위한 정보를 교환하며 기술교류 사업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경기도 다일직업기술학교에 찾아 한국어-뷰티미용-제과제빵 교육 실습현장에 방문해 교육에 참가한 학생과 소통하며 양평은 물론 경기도-대한민국 이미지를 제고했다.

▲전진선 양평군수 캄보디아 교육기관 방문. 사진제공=양평군

다일직업기술학교는 2020년 국제개발 협력사업 일환으로 다일공동체 씨엠립 분원과 함께 추진돼 2021년 6월 완공됐다. 현재 학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늦은 나이에 배움을 찾는 학생을 위해 저렴한 수업료로 운영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캄보디아 교육기관을 돌아보며 농업-한국어-직업교육 등 교육 열기에 큰 감명을 받았고, 우리 양평군이 캄보디아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방문에서 도출한 협약사항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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