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 선물세트 4종 이미지 |
대형마트 업체들은 이같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 한우 등 육류부터 과일·건강기능식품까지 풍성한 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기업고객을 겨냥해 대량구매 시 상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증정 혜택’도 눈에 띈다.
설을 앞두고 국내 주요 대형마트인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3개사의 가성비 대표제품과 다양한 구매 혜택을 살펴본다.
◇ 많이 사면 더 준다…대량구매 증정 혜택
대형마트 선물세트 증정혜택은 선물세트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기업고객이 주목할만한 혜택이다. 선물세트 구매 개수에 따라 상품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먼저 돈육 선물세트 인기 상품을 대상으로 ‘10+1 프로모션(10개 구매시 1개 증정)’을 진행한다. 또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생산한 올리브유 3입으로 구성된 선물세트(1+1, 1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폰타나 프리미엄 오일 세트 E호(4만8800원, 3만세트 한정)’과 ‘브로슈낭 올리브오일 세트(3만4800원, 1만세트 한정)’이다.
▲홈플러스 선물세트 대량 구매 증정 행사 제품 ‘동원 건강한 15호(6만1500원, 3+1 판매)’ |
대표품목으로는 △동서식품 카누 아메리카노세트 8호(2만3600원, 5+1 판매) △LG 프로폴리스 기프트세트(1만1000원, 10+1 판매) △동원 건강한 15호(6만1500원, 3+1 판매) △정관장 홍삼원 50㎖ 30포(3만2000원, 4+1 판매) 등이 있다.
롯데마트도 설 선물세트 대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인 자연담은 칠산소금 참굴비세트 1호(4만4900원)은 7+1 혜택을 제공하는 선물세트로, 7개 구매시 1개로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LG리튠 마누카꿀진액골드(5만9900원)는 1+1 혜택, 한우 냉동 갈비세트(1등급) (한우찜갈비 700g×3, 양념소스, 14만9000원 L.Point회원가)는 10+1 혜택을 제공한다
◇ 한우도 ‘10만원 미만’ 선물세트로 ‘가성비’ 경쟁
명절 선물세트로 고기를 고민하고 있는 데, 가격이 부담된다면 대형마트의 ‘10만원 미만’ 가성비 육류 선물세트를 추천한다.
대형마트들은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가성비가 뛰어난 육류 설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였다.
이마트는 축산 대표 상품으로 행사카드 결제 시 ‘칼집삼겹살·목심 혼합 세트(칼집삼겹살1.2㎏, 목살1.2㎏, 명이나물250g, 부지갱이250g)’를 8만820원에 ‘얼룩도야지 프리미엄 세트(삼겹살400g, 돈마호크350g, 항정살350g, 등심덧살350g)’를 6만2820원에 판매한다.
양념육 세트에서도 10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양념된 소불고기와 소LA갈비로 구성해 요리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인 ‘양념소고기 세트(2㎏)’를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한 7만12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10만원 미만의 한우 선물세트로 선보인 ‘한우 정육세트2호’ |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갈비세트 2호’(엘포인트 회원가 9만 9000원, 1등급 한우 찜갈비 600g 2개와 양념소스 구성)와 ‘한우 정육세트 2호(엘포인트 회원가 9만9000원, 1등급 한우 냉장 국거리 500g 2개, 불고기 500g 2개, 총 4구 등이 있다.
홈플러스도 10만원 미만의 육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최근 프리미엄 상품으로 선보인 △농협안심한우 꼬리한벌 냉동세트(6만6500원) △브룩스 다이아몬드 LA식 꽃갈비 냉동세트(7만4900원)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명절 대표 과일 ‘사과·배’ 2~3만원대로 저렴하게
고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과일 선물세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대형마트의 2~3만원대 사과 배 선물세트를 추천한다. 사과와 배는 명절 대표 과일로, 일찍이 시세가 하락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우수한 품질의 원물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부사 출하에 맞춰 지난해 11월 둘째 주부터 12월 넷째 주까지 약 6주간 청송, 안동, 예산 등 산지에서 물량을 직매입했으며, 이마트 후레쉬센터 원물 비축량을 지난해 1100톤에서 올해 2200톤으로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선보이는 2만~3만원대 과일 선물세트는 총 8종이다. 대표 상품으로 ‘당도선별 사과(3.8㎏,14입)’를 2만9800원에, ‘당도선별 배(5㎏, 8~9입)’를 행사카드 할인가 2만98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바이어가 부사 산지에서 수확 시기 전부터 설 선물세트 물량을 조율해가며 고품질 물량을 사전 확보한 것은 물론, 농가가 선물세트의 품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B+급 물량을 ‘상생 사과 배’ 상품으로 매입해 적극적으로 산지 재고 소진을 도왔다. 또한 롯데슈퍼와의 통합 소싱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 소싱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표 상품으로 ‘깨끗이 씻은 GAP 사과(11입 또는 12입, 3㎏내외)를 엘포인트 회원가 2만 9900원에 판매한다. ‘전주 한옥토 배(6∼10입, 5㎏ 내외)’와 ‘나주 청미래 배(6~10입, 5㎏내외)’ 세트도 각 엘포인트 회원가 3만5900원, 3만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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