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세계모란·작약공원 확대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 제공=강진군 |
강진원 군수와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세계모란·작약공원 확대에 대한 기본 구상부터 조경 계획, 적용 사례, 확장구역계까지 기본 계획안이 논의됐다.
세계모란공원은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산1-39번지 일원에 위치한 문화공원으로, 주변에는 보은산 공원, 연꽃단지, v-랜드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모란공원과 보은산 공원은 사계절 꽃단지, 생태연못, 산책로, 양묘 체험 온실 등이 조성돼 있어 많은 군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세계모란공원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모란들을 1년 내내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모란원’이 설치돼 있으나, 한 걸음 더 나아가 강진의 상징인 ‘영랑’과 ‘모란’을 활용하고, 주변 특화자원을 연계한 세계적인 모란·작약 테마공원으로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단순히 모란 전시에서 벗어나, 계절별 꽃 식재와 축제 개최를 통해 강진 방문객들의 대표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결국 다양한 볼거리 제공에 따른 관광객 대거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염두에 둔 프로젝트인 셈이다.
강진원 군수는 "영랑과 모란을 모티프로 한 핵심 테마 설정과 토양특성을 반영한 공간배치가 관건이다"면서 "더욱 구체적인 기본계획 내용 도출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군은 군민들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용역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검토 및 보완하고, 실시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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