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11일 2023년 천현동 주민과 대화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
이현재 시장은 이날 2023년 주민과 대화가 처음 열린 천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동시장실’과 ‘열린시장실’ 운영에 이어 올해부터 민원을 동사무소에 접수하면 시청 해당 과로 직행하는 ‘민원통합처리시스템’도 가동했다"고 역설했다.
2023년 주민과 대화는 신년 인사를 겸해 관내 14개 동을 돌며 주민과 만나 지역별 맞춤형 주요 정책과 시정 비전을 공유하고, 건의 및 질의내용에 대해 이현재 시장과 국장과장 등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남시 11일 2023년 천현동 주민과 대화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
이어 "교산 신도시와 상산곡동 기업이전단지 문제에 대해 ‘선이전 후철거’ 원칙을 확실히 지키겠다"며 "이주택지와 보상 문제 등에도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숙원사업과 관련해 △동수천 정비사업 연내 마무리 △꿈나무공원 주차장 연내 준공 △상곡천 산책로 자전거도로 완공 △쾌적한 천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지원 △산악회와 등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검단산 등산로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주민 반대가 심한 하남-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문제 등과 관련해선 주민 협조와 이해를 구했다. 이현재 시장은 "기본적으로 주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지만 미군부대가 개발되고 산업단지가 입주했을 때 교통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는 사실 큰 걱정"이라며 "그런 점도 우리 주민이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남시 2023년 14개 동 주민과 대화 일정. 사진제공=하남시 |
천현동 주민과 대화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최종윤 국회의원,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주민과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주민과 대화는 천현동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14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건의사항을 시정에 반영하고, 새해 하남시 역점사업과 지역별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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