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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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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의회 설득해 준예산 사태 해결 주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13 21:29

시의회, 13일 임시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전격 처리

[크기변환]성남시청 전경2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 준예산 사태가 13일 신상진 성남시장의 주도적인 설득과 중재로 일단락됐다.

신 시장은 앞서 12일 오후 성남시의회 의장단(박광순 의장, 박은미 부의장)과 국민의힘 대표단(정용한 대표 등)을 만나 준예산 사태를 즉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주도적으로 시의회를 설득해 마침내 2023년도 예산안을 전격 처리하는데 앞장섰다.

새해 들어서도 13일간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시민 생활에 불편이 컸으나 이날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으로써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시민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신 시장은 "시 집행부가 주도해 준예산 사태를 서둘러 해결하고 민생을 살펴야 한다"며 "청년기본소득과 청년취업 올패스 사업 예산을 올해 예산안에 함께 편성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준예산 사태 해결의 단초를 마련했다.

다소 늦었지만 2023년도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시는 신속하게 집행계획을 마련해 올 상반기까지 전체 예산안 3조 4405억원의 60%인 2조 643억원을 조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안전망 구축에 전념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국면에서 시 예산이 시민들의 생활 구석구석까지 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예산안 처리가 늦어져 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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