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적극행정, 민생경제, 진심소통. 이는 2023년 파주시정 핵심 키워드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馬不停蹄)는 신년사 다짐처럼 김경일 시장은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부터 시민 삶의 질 향상까지 정책 방향은 오로지 시민을 향했다. 시민의 발을 자처한 ‘부르미 버스’ 확대, 지역경제 구원투수인 파주페이 할인율 10% 확정, 민생보안관 ‘이동시장실’ 다변화가 대표적인 예다.
정책을 펼칠 시청 안살림도 시민 중심으로 뜯어고쳤다. 부시장 직속 홍보담당관을 시장 직속 소통홍보관으로 격상하고, 시민안전과 교통을 한곳에 담으며 컨트롤 타워로 시민안전교통국을 개편했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위한 뚝심 있는 다짐이 엿보인다.
시민 중심 적극행정을 펼치겠다는 김경일 시장은 인수위 시절부터 준비한 계획들을 새해 정책에 담아냈다.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짜인 파주시 정책들이 100만 대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로 기능할 것이란 예측이 많다.
◆ 운정부터 광탄까지 ‘부르미 버스’ 확대…교통복지 선도
부르면 온다. 언제 어디든지 이동하는 ‘부르미 버스’ 모토다. 파주시 맞춤형 교통복지 수요응답 버스가 새해부터 확대된다. 운정과 교하 신도시에만 운영하던 지역을 탄현과 월롱, 광탄까지 늘리고 버스도 많아졌다.
신도시에는 기존 10대에서 15대로, 그밖에 지역에는 각각 3대씩 신규로 편성한다. 파주 곳곳을 거미줄로 이으며 시민 발을 넓혔다. 교통복지는 파주시 오랜 숙원사업이다. 작년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열 명 가운데 아홉 명이 다른 사람에게 ‘부르미 버스‘를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 작년 10월까지 누적 사용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파주 ’부르미 버스’는 경기도가 처음 공모한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다른 지자체 모범사례가 됐다.. 대중교통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전국 최초 사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금촌과 운정 공영주차장 확충 △심학산로 등 고질적인 교통 체증지역 교차로 개선 △마을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도 파주시는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 인센티브 10% 확정…파주페이로 ‘민생경제 한파’ 녹인다
새해부터 민생경제 한파가 매섭지만 파주시는 얼어붙은 서민지갑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파주페이를 꺼내들며 상시 10% 인센티브를 확정했다. 특별기간에만 지급하던 10%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켰다. 물가인상과 코로나19로 경제한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서민경제를 배려했다.
파주페이는 소비자가 골목시장을 방문하도록 장려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파주페이를 쓴 소비자는 30% 소득공제를 누리고, 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파주시가 지원한 금액보다 더 많은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작년 9월 경기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10명 중 8명이 지역화폐가 민생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를 근거로 파주시는 47억4000만원의 파주시 재원을 추가 투입해 지역화폐 운영에 104억원을 편성했다. 최근에는 ‘신나는 파랑이’ 카드도 출시하며 ‘지역화폐 2.0시대’를 개막했다.
◆ 이동시장실 다변화…버스킹 공연과 캠핑장 만남
시청 문턱을 낮추고 민생 목소리를 경청한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추진 배경이다. 민선8기 시작부터 시민과 소통을 이어온 김경일 시장은 앞으로 이동시장실 다변화를 구상하고 있다. 사무적인 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문화와 예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버스킹 공연과 캠핑 등을 활용하며 이동시장실을 문화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김경일 시장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벽이 없는 소통이 나온다"며 "이동시장실이 공직사회와 시민을 잇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겠"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기업인과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예술인까지 접촉 범위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년과 여성 일일 명예시장 △시민 문화와 건강을 책임지는 갈곡천 체육공원 △정전 70주년 평화전시 등 새해를 맞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정책을 펼칠 시청 안살림도 시민 중심으로 뜯어고쳤다. 부시장 직속 홍보담당관을 시장 직속 소통홍보관으로 격상하고, 시민안전과 교통을 한곳에 담으며 컨트롤 타워로 시민안전교통국을 개편했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위한 뚝심 있는 다짐이 엿보인다.
시민 중심 적극행정을 펼치겠다는 김경일 시장은 인수위 시절부터 준비한 계획들을 새해 정책에 담아냈다.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짜인 파주시 정책들이 100만 대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로 기능할 것이란 예측이 많다.
▲파주시 부르미 버스 확대. 사진제공=파주시 |
부르면 온다. 언제 어디든지 이동하는 ‘부르미 버스’ 모토다. 파주시 맞춤형 교통복지 수요응답 버스가 새해부터 확대된다. 운정과 교하 신도시에만 운영하던 지역을 탄현과 월롱, 광탄까지 늘리고 버스도 많아졌다.
신도시에는 기존 10대에서 15대로, 그밖에 지역에는 각각 3대씩 신규로 편성한다. 파주 곳곳을 거미줄로 이으며 시민 발을 넓혔다. 교통복지는 파주시 오랜 숙원사업이다. 작년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열 명 가운데 아홉 명이 다른 사람에게 ‘부르미 버스‘를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 작년 10월까지 누적 사용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파주 ’부르미 버스’는 경기도가 처음 공모한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다른 지자체 모범사례가 됐다.. 대중교통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전국 최초 사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금촌과 운정 공영주차장 확충 △심학산로 등 고질적인 교통 체증지역 교차로 개선 △마을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도 파주시는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 지역화폐 활성화 챌린지 참여. 사진제공=파주시 |
▲파주페이 카드 ‘신나는 파랑이’. 사진제공=파주시 |
새해부터 민생경제 한파가 매섭지만 파주시는 얼어붙은 서민지갑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파주페이를 꺼내들며 상시 10% 인센티브를 확정했다. 특별기간에만 지급하던 10%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켰다. 물가인상과 코로나19로 경제한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서민경제를 배려했다.
파주페이는 소비자가 골목시장을 방문하도록 장려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파주페이를 쓴 소비자는 30% 소득공제를 누리고, 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파주시가 지원한 금액보다 더 많은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작년 9월 경기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10명 중 8명이 지역화폐가 민생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를 근거로 파주시는 47억4000만원의 파주시 재원을 추가 투입해 지역화폐 운영에 104억원을 편성했다. 최근에는 ‘신나는 파랑이’ 카드도 출시하며 ‘지역화폐 2.0시대’를 개막했다.
▲김경일 파주시장 화목한 이동시장실 주재. 사진제공=파주시 |
시청 문턱을 낮추고 민생 목소리를 경청한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추진 배경이다. 민선8기 시작부터 시민과 소통을 이어온 김경일 시장은 앞으로 이동시장실 다변화를 구상하고 있다. 사무적인 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문화와 예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버스킹 공연과 캠핑 등을 활용하며 이동시장실을 문화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김경일 시장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벽이 없는 소통이 나온다"며 "이동시장실이 공직사회와 시민을 잇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겠"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기업인과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예술인까지 접촉 범위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년과 여성 일일 명예시장 △시민 문화와 건강을 책임지는 갈곡천 체육공원 △정전 70주년 평화전시 등 새해를 맞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