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이 15일 오전 ‘지역경제 활성화 비상 경제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 대책을 주문했다. |
원 시장은 15일 오전 9시 30분 10층 대회의실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상 경제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비 0.2%, 전년 동월대비 5.0%로 상승했다. 강원도는 전월비 0.2%, 전년 동월대비 5.7%로 상승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등락률을 보이고 있다.
원주시는 ‘2023년 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으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다양한 지역행사 및 관광객 유치로 내수 촉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방안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중 단기 10개 분야 85개 사업에 1차 추경 600억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지역화폐 발행유통량 규모를 확대한다. 3월부터 할인율을 6%에서 10%로 상향 조정하고 발행액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만 7세~12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꿈이룸 지원사업은 116억원을 투입해 매월 1인 10만원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교육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궁극적으로 지역 학원에서 유통되면 그 수익이 지역에 재투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주시는 15일 ‘비상 경제 대책 회의’를 갖고 있다. |
또 배달앱 ‘일단시켜’ 할인쿠폰 조기 발행 및 발행량 확대(6858개→3만6120개)에 따라 상반기에 8060만원을 조기 투입할 방침이다.
내수경제 촉진을 위해 관광 및 지역행사 활성화, 각종 스포츠 문화행사를 유치한다.
간현관광지 에스컬레이터 준공에 따른 홍보마케팅 강화, 원주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체류 상품 개발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 및 이용 편의를 강화한다.
또 트레킹 페스티벌, 강원도 파크골프대회, MMA종합격투기 페스티벌, 치악산둘레길 트레일런 대회, 강원감영 가을국화 축제 등 각종 스포츠문화행사를 계절별로 추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전통시장 및 지역 농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는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운영, 원주푸드 상생장터 ‘로컬더하기’, 한우농가 사료비퇴비자원화 등 긴급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한시적 감면, 지방세 징수유예 및 체납처분 유예, 공공요금 동결 및 인상 최소화 등 제세·공과금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원주역과 만종역 막차 시간대 대중교통 연계 및 감차·감회 지역 일부 확대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원주역과 혁신·기업도시간 대중교통 연계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동시에 경제 분야 예산을 적극 편성하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부서별 협력 사항을 공유 및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15일 1차 회의에 이어 부시장이 주관하는 2차·3차 비상대책 회의를 갖고, 이후 11월 최종 비상대책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5일 오전 ‘비상경제 대책 회의’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
이어 "생각을 바꿔야 한다. 과거를 답습하는 반복적·관행적 경제 대책이 아니라 과감하고 혁신적인 시책 발굴이 시급하하다"며 "만 35세 이상 정규직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가져오는 등 경제 대책이 잘 진행되면 과거 또는 지금보다 지역경제 살리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으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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