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 전경 |
21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예선전을 시작한 2023 시즌오픈 전국파크골프대회 결선 경기를 내달 7일부터 이틀간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한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5220만원이며, 남녀 우승상금은 각각 1000만원이다.
또 6월에는 13일과 14일 이틀간 국내 유일의 부부 파크골프대회인 ‘2023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5월부터 총 4차에 걸친 예선이 치러진다. 하와이를 비롯해 총 5000만원 상당의 국내·외 여행 패키지 상품권이 부상으로 걸려있다.
10월에는 국내 파크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1억원의 상금이 걸린 ‘2023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치러진다.
9월부터 총 5회의 예선전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결선을 치르게 된다. 남녀 우승자에게 각각 30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어 11월에는 ‘2023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으로 마무리한다.
왕중왕전은 5차 예선전을 거쳐 11월 28일과 29일, 결선이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가 5000만원에 달한다.
▲화천산천어파크골프장은 야간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다. |
타지역 대회 기간이 보통 1~2일, 상금 규모도 500여만원 안팎인 점과 대비해 대규모 상금이 걸리고 예선전까지 치르는 화천 대회는 파크골프인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연중 산천어 파크골프장을 찾는 외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화천을 찾기 때문에 대회를 전후해 숙박객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대회에 사용되는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지역 내 경기부양 효과도 크다.
4개 대회에 대회당 4~5차에 이르는 예선전 참가와 사전 적응훈련차 방문하는 동호인들이 늘고있고 일반 방문객들도 하루 평균 200여명 이상이 라운딩을 즐긴다.
특히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파크골프의 중심지’라는 이미지가 전국 수만명의 동호인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화천 대회는 꼭 한번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며 "파크골프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고 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