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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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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련 남양주시의원 진접역 대중교통난 해법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7 08:51
이수련 남양주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이수련 남양주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다음은 이수련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16일 제293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시정질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74만 남양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접읍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수련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시정질문 기회를 주신 김현택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상상 더 이상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주광덕 시장님과 이천 오백여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을 통하여 진접읍 지역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북부권역 복합 커뮤니티 공연장 진행 사항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2014년, 남양주시 북부권역의 복합커뮤니티 공연장 종합추진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이 추진됨으로서 문화소외지역에 대한 단비 같은 소식에 북부권역 시민들은 많은 기대를 가졌지만, 계획부지 인근에 진접2지구 및 3기신도시인 왕숙1지구가 발표됨에 따라 당초 계획한 복합 커뮤니티 공연장 건립의 적정성이 약화되어 2019년 6월 도시관리계획결정 용역 타절로 사업이 중단되었습니다.

그 후, 2022년 3월 시정질문 시 집행부에서는 진접2지구 1호 근린공원 내에 건축면적 3,300㎡ 의 공연장 등 복합 커뮤니티 시설을 입지 하도록 LH와 협의하고, 제3차 지구계획 변경안을 승인 요청, 이후 북부 복합커뮤니티 공연장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토록 추진하겠다고 답변하셨는데, 1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추진 상황은 어떠한지 묻고 싶습니다.

2023년 3월 8일, LH에서 남양주 진접2지구 내 개설 예정인 풍양역 일대를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남양주진접2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을 본격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는데, 본 의원은 이것과 별개로 지구단위계획 3차 변경 승인이 완료되고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바, 이에 대한 LH와의 협의 진행 사항과 우리 시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설계 진행 여부와 문화재 발굴로 인한 지연 우려 속에 진접2지구 완공 시점까지 복합커뮤니티 공연장은 설립이 가능한 건지,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는 되어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경과도 답변 바랍니다.

다음은, 부평2지구와 진접역 대중교통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부평2지구는 2924세대가 있으며 앞으로도 700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 된 곳으로 심각한 교통지옥 속 시민들의 울부짖음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북부권역 주민들의 염원 속에 개통된 4호선 진접선이 적자 노선이 되지 않도록 진접역과 연계된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이 제대로 신속하게 구축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대중교통은 시민의 기본권입니다. 하지만 우리 진접 주민들은 이 최소한의 기본권조차 누리지 못한 채 이동권의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평일 아침 출근 시간에 부평2지구에서 진접역까지 가는 버스를 직접 기다리고 탑승하여 진접역 환승까지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참으로 당혹스러웠습니다. 버스 배차 시간 25분, 이동시간 15분으로 역까지 소요 시간은 40여분, 지하철 출발시간 10분까지 총 50여분이 걸렸습니다.

역에서 1.6km 남짓 떨어진 곳의 진접 주민이 4호선을 타고 출근하는데 소요되는 이 시간이 과연 적정한 시간이라고 보십니까?

출근 및 통학 시간 때의 진접역 방면 버스 배차 간격에 대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전세버스, 순환버스, 땡큐버스 개편 등을 활용할 방안은 없으신지, 더 나아가, 트롤리 버스를 활용해서 우리 시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광릉숲과 진접역을 잇고 부평2지구를 경유 운행하는 관광 특화형 운행 제안에 대한 우리시의 생각은 어떠한지 듣고 싶습니다.

끝으로 장현 전통시장 주차장과 관련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남양주시에 전통시장에 등록된 곳은 현재, 진접의 장현 단 한 곳입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가장 문제되고 있는 주차장 확보를 위하여 우리시는 어떤 노력과 대안을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토부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주차장 지원사업에 사업부지가 미확보되어, 지원사업 신청조차 진행하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을 언제까지 손 놓고 있을 것입니까? 전통시장이 있는 원도심 장현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주차장 확보는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사항이라고 보는데 우리 시에서는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수립하였는지 본 의원은 묻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세 가지 질문과 제안사항에 대하여 집행부의 고민과 성의 있는 답변을 당부드리며, 시정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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