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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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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미 남양주시의원 다산동 버스차고지 이전촉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7 09:12
정현미 남양주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정현미 남양주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다음은 정현미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16일 제293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시정질문 전문이다.

친애하고 존경하는 74만 남양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산동과 양정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현미 의원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시정질문 기회를 주신 김현택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주광덕 시장님과 이천오백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물가 폭등과 경기 침체 등으로 나라 안팎의 엄중한 위기 속에서도 가족과 지역, 사회를 위해 애쓰고 계신 남양주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전합니다. 본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우리 시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하는 것이니 부디 경청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먼저, 다산동 중앙공원 내 등성이숲센터 조성계획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산동 중앙공원은 다산신도시 내에서 규모가 크고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중앙공원 내에는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한 근린생활시설 ‘등성이숲 센터’가 있습니다.

민선 7기인 지난해, GH와 시는 등성이숲센터 증축을 결정하고, 지상3층 수직 증축을 통해 256㎡ 규모의 작은 도서관과 함께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작년 2022년 6월 7일, 남양주 등성이숲센터 증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이란 보도자료가 발표되고, 기사에는 등성이숲센터 내 작은도서관이 조성될 계획이란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민선 7기에 다산동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주민들은 작은 도서관 조성 계획을 매우 환영했으며 현재도 등성이숲센터 내에 작은 도서관이 조성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다산동 주민들을 대표하는 다산신도시총연합회 측은 주광덕 시장님과 간담회를 통해 등성이숲센터 관련해 민원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간담회 이후 현 시점에서 시의회가 보고받은 ‘등성이숲센터 활용계획 검토’에는 3층에 다함께 돌봄센터와 카페테리아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검토해 반영한 것임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초 주민들이 원했던 작은 도서관 조성 계획은 빠져있으며, 1층에 정원문화박람회와 관련한 시설이 입주 예정인 것으로 계획이 변경된 부분은 주민들이 쉽게 납득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처럼 작은 도서관 조성 계획이 취소된 것이라면, 주민들은 큰 혼란을 겪을 것이며 불만의 민원이 폭증할 것임은 자명한 일입니다. 물론, 시에서 등성이숲센터 활용계획을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노력해 왔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의회 및 지역구 의원들과 좀 더 소통하고 특히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등성이숲센터 활용계획이 검토되어야 할 것입니다.

위 사항들과 관련하여 질문 드립니다. 현재까지 다산동 중앙공원 내 등성이숲센터 증축 및 조성 진행 사항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계획이 변경된 사항이 있다면 무엇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향후 계획 수립 및 변경 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 있는지 함께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다산동 현 버스 차고지(6018 청2부지) 조속한 이전 및 활용 계획에 관한 것입니다. 우선, 다산동 6018(공공 청사 2부지)에 건립계획이던 기록문화센터 재검토로 적정 부지를 찾아 신속하게 계획을 변경하고, 빠른 행정 능력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또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민들의 여론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집행부의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다산동 6018(청 2부지) 현 버스차고지에 대한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곳에 버스 차고지가 있어 아이들의 안전, 소음, 공해 등으로 버스 차고지의 조속한 이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버스 차고지의 이전을 요구함과 동시에 이전 후, 청2부지에 주민들이 원하는 주민편의 시설이 들어와야 한다는 주민들의 여론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다산동 청2부지에 현 버스차고지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며 이전 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청2부지 활용계획을 하루빨리 수립할 것을 촉구합니다.

위 사항들과 관련하여 질문 드립니다. 청2부지 관련해 향후 추진계획 또는 부지 활용방안이 무엇인지, 집행부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2가지 지역 현안들은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진행사항들은 투명하게 보고되어야 함을 다산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신하여 전달해 드립니다. 이상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며, 남양주시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과 사랑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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