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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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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기보, 탄소감축 中企 금융지원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0 10:17

넷제로 유망기업 원스톱 지원 업무협약 체결
저탄소 전환, 혁신성장 자금애로 해소 기대

표준협회 탄소중립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오른쪽)이 16일 서울 강남구 DT센터에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표준협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표준협회가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게 차별화된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20일 표준협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DT센터에서 ‘넷 제로(Net Zero) 유망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탄소감축을 추진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표준협회는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으로 탄소감축량 평가를 수행하며, 기술보증기금은 탄소가치평가보증과 기술이전 중개, 기술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탄소가치평가보증을 처음 도입해 5007억원의 보증을 신규 공급한 기술보증기금은 올해에도 탄소중립 대응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5000억원 이상의 보증을 공급하고 표준협회와 협업할 방침이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 의지가 강한 중소기업이 저탄소 산업 체제 전환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국가 탄소중립 이행 기여는 물론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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