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전남 최초로 ‘2023년 재난 응급의료 비상대응 전문인력 양성 및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교육’을 실시한 모습. 제공=광양시 |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훈련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재난과 사고 현장의 신속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형재난 사고 발생 대비 응급 상황 대응 능력을 키워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코자 마련됐다.
광양시보건소 소속 신속대응반과 현장응급의료소 5개 팀 등 직원 31명과 순천성가롤로병원 재해의료지원팀 전문 강사 5명이 참여해 실제를 가상한 모형 활용으로 현장감 있는 훈련이 이뤄졌다.
또한,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출동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환자 중증도 분류, 이송 등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우리 시의 특성을 고려한 산업단지 화재 재난 상황을 실제 상황극 형식으로 진행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자체 전문 강사 2명을 지정·양성해 해마다 보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자체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재난 현장에서 보건소 현장응급의료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전 직원 응급의료 대응요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