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직장운동경기부 볼링부 재능봉사 진행. 사진제공=양주시 |
작은학교 초청 볼링(체험)교실은 볼링부 봉사단이 매년 신입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처해있는 덕도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밖 특색 체육수업을 생각해 학교와 협의해 제안했다.
볼링부 봉사단은 선수들이 전국대회 출전일정을 피해 오는 19일 1차 수업을 시작으로 덕정동 양주볼링장에서 덕도초등학교 4, 5, 6학년 21명을 대상으로 매회 3시간(09:00~12:30)씩 6차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며 시각장애인 볼링수업도 병행한다.
양주시청볼링부 봉사단은 2009년 남상칠 감독(당시 덕정고 코치) 덕정고 볼링 선수들 봉사정신 함양을 위해 소외계층과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 프로그램을 양주시 사회복지과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시작됐다.
2010년 양주시청직장운동경기부 볼링부 창단 이후 매주 1회 시각장애인에게 볼링 수업을 지도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2013년 봉사단을 조직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볼링선수를 대상으로 우수한 인적 자원 육성 발굴을 위한 재능기부와 차상위계층 연탄봉사와 기존 시각장애인 대상 수업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남상칠 감독은 10일 "이번 사업일정을 소화하며 양주시청 선수들이 각종대회에 출전하며 바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경기력에 영향 없이 모두에게 유익한 봉사활동이 되면 좋겠고, 이번 학교밖 특색 체육수업을 통해 덕도초등학교가 좋은 학교 이미지로 부각돼 학교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1차지원 공모사업에는 양주시청볼링부 봉사단을 비롯해 총 12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각각 600만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4월11일부터 9월27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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