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회원들이 2023 경북 김천시 대덕면을 찾아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제공-좋은사람들) |
김천시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치매조기검사 및 감염병예방교육과 홍보 등을 담당했고, 좋은사람들은 보건의료와 음악봉사를 맡아 농촌 어르신들이 면민회관에 도착하는 대로 안내와 접수, 고혈압·당뇨·심혈관질환·폐질환 등의 일반진료와 건강 상담을 했다.
또한 신체가 불편한 어르신들이 정형도수물리치료부터 노안검사와 교정, 피부케어와 헤어컷 등 이·미용 서비스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진행했다.
▲좋은사람들 회원들이 2023 경북 김천시 대덕면을 찾아 음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제공-좋은사람들) |
이번 봉사자 중에는 휠체어를 타고 봉사에 참여한 회원도 있어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 식물성화장품 셀블렌 박지윤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박 대표는 최근 심한 발목부상으로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수술을 받고 2주간 입원해 있었는데, 퇴원 바로 다음 날 진행된 봉사활동에 "미리 계획된 봉사 일정이고, 불편한 건 다리지 손이 아니다. 내가 맡은 역할은 손으로 하는 일이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기꺼이 참여해 주위에 커다란 귀감이 됐다.
▲좋은사람들 회원들이 2023 경북 김천시 대덕면을 찾아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제공-좋은사람들) |
한편 ‘좋은사람들’은 2005년에 결성된 보건의료기반 민간봉사단체로서 국내뿐 아니라 △몽골, △네팔, △필리핀, △우크라이나, △미얀마, △블라디보스토크, △라오스 등 경제·의료 환경이 열악한 해외지역을 매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학교지원, 구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순수 비영리 단체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 3년간 해외활동을 하진 못했지만, 지난해 전남 완도군 보길도와 경북 군위군 산성면에 이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내 농어촌지역과 도서벽지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올 여름 라오스 봉사활동을 준비 중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