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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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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코스피 2500 간신히…LG에너지솔루션·LG화학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03 17:59
코스피, 2,500선 턱걸이로 하락 마감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3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2.99p(0.91%) 내린 2501.40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0p(0.56%) 내린 2510.19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2497.83까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33억원, 기관은 26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5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연속 대거 매수에 나섰지만 이날 매도 전환했다.

국내 증시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사태로 미국 중소형 은행권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면서 영향을 받았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해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다른 지역 은행들에 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이 은행주 중심으로 전반 확산했다.

목전에 둔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상황도 부담이 됐다.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4일 새벽 발표될 5월 FOMC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부분 기준금리 25bp(1bp=0.01%p)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시장 이목은 금리 인상 폭 자체보다 FOMC에서 나올 발언들에 집중돼 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대형종목들이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4.06%), LG화학(-2.68%), 삼성SDI(-2.29%), 포스코퓨처엠(-2.13%) 등 낙폭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화학(-2.47%), 의료정밀(-1.54%), 전기가스업(-1.43%), 전기·전자(-1.19%) 등이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1.90%), 음식료품(0.50%), 의약품(0.23%) 등은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3p(1.45%) 내린 843.1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6p(0.88%) 밀린 848.05로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841.81까지도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34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800억원, 기관은 16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8.73%), 에코프로비엠(-6.55%), 엘앤에프(-3.78%), 포스코DX(-3.78%) 등을 비롯한 상당수 대형주가 하락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1.07%)와 케어젠(0.72%) 정도만 상승한 채 마쳤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7310억원, 코스닥시장 9조 141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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