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강릉산불 피해 지역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공고했다. |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강릉 산불로 피해가 지역 전반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와 더불어 지역 경기 진작을 위해 이같이 추진한다.
도는 이번 지원을 위해 5개 은행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은 소상공인 업체당 5000만원 한도로 도는 2년간 2%의 이자와 보증 수수료 0.8% 2개년 분을 지원한다. 또 특약사항으로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상환 가능하다.
강릉시 소상공인은 각 취급은행(NH농협·신한·국민·하나·우리은행)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에 비대면 신청하면 된다.
민선8기 공약사업 ‘강원도 소상공인 경영 안정자금 지원사업’은 상반기에 도내 소상공인에게 120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강릉시 소상공인에게 200억원을, 하반기에는 600억원을 추가 지원해 올 한해 총 2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진우 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강원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의 강릉지역 지원으로 지역 경제의 빠른 경제회복과 우려되는 상권침체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