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단체 햇살마루와 변호사 그리고 영동대 간호학과 재학생 등 30여명은 4월 산불로 피해를 본 경포동 주민들을 위해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
강릉시에 따르면 의료봉사단체인 (사)햇살마루와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주말 1박 2일 동안 한의사 3명, 산불피해 관련 생활법률 상담을 위한 변호사 및 영동대학 간호학과 재학생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2016년 12월 설립된 의료봉사 단체인 햇살마루는 전국 농어촌지역의 의료여건이 열악한 곳이나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곳을 찾아다니며 지역주민을 위해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위해 폭넓은 공익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피해주민 등 100여 명에게 한방치료와 주파수 치료, 법률상담 등이 이뤄졌다. 진료 후 귀가하는 주민들에게 가정상비약과 파스, 기능성 물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추가로 제공했다.
배선용 경포동장은 "산불피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해 경포동을 직접 찾아 따뜻한 마음으로 한방치료와 법률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한 햇살마루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엄경희 이사장은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동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및 강릉시의 협조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사랑의 마음을 담은 한방봉사를 통해 의료체계가 부족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돌보겠다"고 말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