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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주

kjuit@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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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SH 갤러리’, 압구정 로데오거리 상륙...컨템포러리 아트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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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갤러리 전속 작가로 활동 중인 마사토 야마구치의 ‘How do I look? CASE C’.SH 갤러리



일본 컨템포러리 아트 문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SH 갤러리가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상륙한다.

SH 갤러리는 이달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서울스페이스’를 열고 관객을 맞는다.

이번 전시에는 천재 낙서화가로 알려진 영국 작가 미스터 두들(Mr.Doodle)의 컬렉션과 SH 갤러리 전속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MZ 세대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 작가 4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들의 면면은 트랜스 리얼리티(현실 너머의 현실)를 주제로 다룬 마사토 야마구치, 전통적인 회화 형식을 깬 순간성과 우연성을 직접적으로 표현해 주체성을 배제한 작품을 선보인 에리카 나카, 규칙성과 우발성, 색채라는 요소로부터 회화를 통해 빛을 표현하고 있는 캘리그라퍼 료 코이즈미, 사회에 소비되지 않는 작품을 남기기 위해 소비로 버려진 디자인을 모아 자신만의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니이미 히로키다.

2015년 긴자에서 오픈한 SH 갤러리는 도쿄 아트페어를 시작으로 국내외 다수의 아트페어에 참여했으며 2021년에는 하라주쿠로 이전했다. 일본 내에서 대표적인 컨템포러리 아트 문화 갤러리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향후에는 한국 서울과 일본 도쿄를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 진출하는 작가들을 지원 및 홍보 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권금주 기자 kjuit@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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