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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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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농어촌 생활개조 공모선정…국도비 15억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0 22:21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5억원을 획득했다. 2021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끝에 올해 김포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복지 향상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어촌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생활수준 보장과 함께 안전과 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포시는 ‘사람과 공간을 엮는 활력마을 만들기’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안전한 마을 △살고 싶은 마을 △어울림이 있는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총사업비 17억9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응모했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올해 2월부터 현장조사, 주민의견 청취 및 회의, 관계부서 협의 등을 거친 뒤 4월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이어 5월 경기도가 실시한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 6월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7일 최종 공모사업 대상 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월곶면 갈산리 527-1번지 일원 거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한 안전과 위생,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한 주택과 슬레이트 주택, 빈집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데다 주민복지 및 편의시설이 경로당 1곳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더구나 경로당과 마을회관은 인근 공단의 대형 화물차량 통행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곳이다.

이번 공모사업 이행을 통해 김포시는 경로당-마을회관을 빈집이 많이 모여 있는 부지로 이전, 신축할 계획이다. 공가정비, 집수리,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환경개선도 추진한다.

김포시 도시관리과장은 10일 "주민과 적극 소통하며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개선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공모에 선정되기까지 마을주민 인터뷰 및 현장영상 촬영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휘해준 직원과 마을주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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