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베트남 동탑성 외국인계절근로사업 양해각서 체결. 사진제공=연천군 |
송용욱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14명은 경기도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4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를 방문했다.
박종민 연천군 부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동탑성 인민위원회 본회의장에서 응우옌 푸억 티엔 성장과 ‘연천군-동탑성 공무원 파견 및 체육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동탑성 담농군수와 ‘연천군-담농군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추진, 외국인 계절근로사업과 관련한 도 차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경기북부 4개 시-군(연천, 양주, 파주, 포천)과 동남아 3국(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에 앞서 올해 3월 김덕현 연천군수가 베트남 동탑성에 방문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행정-산업-체육-기술 등 다방면 교류를 약속한 바 있다. 연천군은 이번 방문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교환하고 빠르면 하반기부터 공무원 상호 파견 및 사이클팀 동계훈련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박종민 부군수는 경기도 팀과 함께 향후 연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의 국가 다변화를 검토, 확대 추진하고자 양주시 교류도시인 캄보디아 인력훈련해외송출청과 라오스 노동복지부를 방문해 인력송출시스템을 파악했다.
이번 방문에 함께한 경기도와 북부 4개 시군은 연천군과 베트남 동탑성 업무관련 회의와 협약과정을 함께하며 향후 농업기술교류 및 통상 교류에 경기도 차원의 지원과 업무협력이 절실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
이선규 농업정책과장은 "경기도가 기획한 방문에서 동남아 3국 송출시스템 비교와 해외 정부 간 업무공조 채널 확보가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 경기도, 북부시군, 해외정부 간 강화된 협력관계를 토대로 제도개선 연구와 확대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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